homepee.com

COMMUNITY

커뮤니티

  • Home
  • Community
  • 포토앨범

포토앨범Photo album

제목 롤토토 오션벳 이용후기
작성자 김국진
작성일자 2023-06-19

포션은 인간들의 것.

치료를 위해 쓰는 물약이라는 정도는 당연히 알고 있지만 칼로스가 직접 써본 적은 없었다.

마족은 자체 회복력이 강했고, 자신들만의 치료법도 가지고 있었다.

약해빠진 인간들의 치료법 따위가 그리 효과 있을 거라고 믿지 않지만... 현호가 두고 간 것이니 분명 의미가 있을 것이다.

순간 가까운 곳에 쓰러져있는 타론이 떠올랐다.

이제서야 그의 상태를 살펴보니, 죽은 것처럼 보이지만 아직 미약하게 숨이 붙어있는 것 같았다.

물론 구멍 난 몸에서 계속해서 피가 흐르고 있고, 곧 죽을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어쩌면….

칼로스는 타론에게 포션을 마구 뿌렸다.

그러자 미동도 없던 손가락이 미세하게 꿈틀 움직였다.

이를 놓치지 않고 포착한 칼로스는 더더욱 가열차게 포션을 뿌렸다.

일반적인 포션을 넘어선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 같았다.

“끄으응….”

거의 들리지 않던 숨소리가 점점 안정되어가더니 마침내 입 밖으로 앓는 소리가 나왔다.

“타론, 이봐! 정신이 들었나?”

칼로스가 반갑게 묻자 타론이 힘겹게 눈을 떴다.

“…뭐가 어떻게 된 겁니까…? 기억이 끊긴 것 같은데….”

“저 괴물의 기습공격에 맞고 쓰러졌었다.”

“으으…. 그러고 보니 너무 아픈데요…. 그 새끼 어딨습니까? 죽여버려야….”

“이미 죽었다.”

롤토토 손끝으로 가리킨 곳엔 나뒹구는 머리와 몸뚱어리가 있었다.

“카, 칼로스 님이 복수해주신 겁니까…?”

타론이 감격하여 물었지만 칼로스는 고개를 저었다.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놈이 아니었다.”

“그럼 누가…?”

“위를 봐라.”

“…오, 오셨군요…!”

조금 멀지만 타론은 저 위의 실루엣이 그토록 기다리던 최현호라는 걸 바로 알아챌 수 있었다.

지쳐있던 타론의 얼굴에도 희망의 빛이 생겨났다.

롤토토 않았지만 애타게 현호를 기다렸던 건 타론도 마찬가지였던 것이다.

그들은 현호라면 이 상황을 바꿔줄 수 있을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지고 대치 중인 초월자들을 올려다보았다.

그러나 곧, 자신들을 발견하고 다가오는 바눔을 발견하고 무기를 꺼내 들어야 했다.

***

그간 내 속을 썩여왔던 존재를 드디어 눈앞에서 마주하게 되었다.

차라리 일대일로 싸우는 거면 몰라, 여러 차원이 얽혀있어 대비하는 데 꽤 많은 일을 해야 했다.